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젠가 학교에서 '방과후 교실'을 운영한다고 하였다. 영어, 수학같은 교과 과목에서부터 가야금, 거문고같은 국악까지. 정말로 좋은 프로그램이었다.
그러나 생각보다 인원이 저조했다. 학교는 그것을 학생들이 모두 학원에 다니기 때문에 그런가 보고, 설문 조사를 하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우리반의 모든 애들이 손들었다. 물론 나도 손을 들었다. 하지만 나는 학원을 다니지만 빡시게 다니는것은 아니다.

나랑 친한 친구가 있는데, 최근에 종합학원에 다닌다고 하였다. 그 종합학원에서는 무려 수학의 정석, 고등학교 과학을 배운다고 한단다. (중1임)
거의 3년을 앞서서 공부를 하는 것이다. 나는 지금 독학으로 선행을 나가고 있지만, 이정도로 빡시게 공부하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내가 알고 보니 대부분의 애들이 거의 2~3년 앞서서 공부를 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이제 갓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생이 된 애들이 시험 기간 때문에 새벽 1시까지 공부를 한다고 한다. 평소에는 12시에 끝난다. 저녁시간은 20분안에 먹어야 한다.

학을 들어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공부를 해야만 한다.
이런 명목아래, 거의 대부분의 학생들은 자유, 휴식 이런 것을 억눌린 채 학교, 학원, 학교 학원. 이런 삶을 살아야만 한다. 심지어 어떤 곳에서는 초딩때부터 이런 공부에 시달린다고 하였다. 특목고에 들어가면 대학 가기가 수월하다고, 초등때부터 공부에 매달린다.

교과서엔 이렇게 나온다. "청소년기에는 많은 경험을 쌓고, 친구들과의 우정을 쌓아야 한다."
경험? 그런 것은 대학가서 하는 것이다. 지금 중고등학교때는 공부에만 매달려야만 한다.
친구들과의 우정? 석차를 위해 친구를 적으로 만들어야만 한다.
이런 현실 때문에 새벽 1시까지 학원을 다녀야만 하고, 사교육이 판을 치는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학원 집 학원 집..이렇게 다람쥐 쳇바퀴 돌듯 살게 강요하는 것은 여러가지 모양의 청소년을 사각 틀에 찍은 바보로 만드는 짓이다.

나는 이런 현실 속에서 공교육을 강화시키는 것보다는 사람들의 의식을 바꾸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처음에 말했듯이 유익한 '방과후교실'이 있는데 학원을 다니는가. 사교육이 뛰어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렇게 학원 자정까지 다니며 하는 사람 중 공부 뛰어나게 잘한 사람 본 적 없다. 사교육이 뛰어난 것이 아니라 의지력이다. 학생들이 무조건 공부만 하는 것은 정말 옳지 않고, 대한민국은 삭막해 질 것이다. 사교육이 무조건 좋은 것이 아니다. 대학이 문제가 아니다. 학생의 인권이 존중되고, 대한민국 사람의 의식이 바뀌면 대한민국은 한결 밝은 사회가 될 것이다.
http://achieve.tistory.com/trackback/4
YOUR COMMENT IS THE CRITICAL SUCCESS FACTOR FOR THE QUALITY OF BLOG POST
  1. 꿈틀꿈틀 2008/04/08 18: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속깊은 학생이시네요.. 소위 사회로부터 어른이라 호칭되는 제가 참으로 부끄럽습니다. 그 주관 끝까지 유지하시길 바라구요.. 썩은사회 현실에 너무 낙담하지 말기를 부탁드릴밖에 다른 건설적 충고를 해줄수 없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님같은 바른 가치관의 학생들이 하나 둘 늘어날 수록 좀더 합리적이고 건강한 사회로 바뀔것입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꿈을 놓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것이 젊음을 지탱하는 힘이니까요,, 주제넘은 말을 한것같아 미안하기도 하고 그렀네요;;